현대차 노조 '총고용 보장 합의서 체결' 요구
현대차 노조 '총고용 보장 합의서 체결' 요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24일 대의원대회 열고 올해 임단협 요구안 확정

[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총고용 보장 합의서 체결과 임금 15만4883원 인상 등을 담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요구안을 마련한다.

노조는 22일부터 24일까지 울산공장 문화회관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한다. 노조는 고용보장을 위해 4차 산업혁명과 자동차산업 발전을 기반으로 한 총고용 보장 합의서 체결을 회사 측에 요구하기로 했다.

또 기본급 15만4883원 임금인상과 매년 임단협 때마다 요구하는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도 요구할 예정이다. 사회연대 강화를 위한 사회공헌기금 확대와 사회공헌위원회 구성도 요구안에 넣었다.

노사관계 정상화를 위해 해고자 원직복직, 일부 조합원 손해배상·가압류·고소고발 취하 요구안 등을 상정했다. 노조는 현대·기아그룹사 노조가 사용자를 상대로 하는 공동교섭을 위한 공동요구안도 마련했다.

공동요구안에는 △안정적 생활임금 확보를 위한 임금체계 △국내 투자 확대를 위한 청년실업 해소 △양질의 일자리 창출 △원하청과 하도급관계 개혁 △비정규직 정규직화 추진기구 설치 등 내용을 담았다.

자동차·철강·철도산업 발전전망 마련 추진기구 설치, 초기업 단위 교섭 추진안(2018년 현대·기아그룹사 집단교섭 및 중앙교섭 참석 확약) 등을 요구한다는 계획도 있다. 노조는 오는 27일 최종 확정된 임단협 요구안을 회사 측에 전달하고 4월 중순 상견례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