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자율경영으로 영업문화 혁신"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자율경영으로 영업문화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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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EB하나은행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각 지역별 영업본부의 자율경영을 추진해 조직과 영업문화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함 행장은 3일 오전 2분기 조회사에서 앞으로의 경영방향을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함 행장은 기존의 획일적이고 수동적인 영업방식에서 벗어나, 각 지역의 영업본부장에게 '지역 소(小)사장'의 역할을 부여하기로 했다. 각 지역 영업본부장에게 인사권과 예산권에 대한 전권을 부여하고,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독립적인 목표 설정과 이를 실행하기 위한 영업추진과 평가 등도 자율에 맡긴다는 방침이다.

함 행장은 "직원들이 각자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신바람 나게 일을 하고 서로가 부족한 부분은 협력과 팀워크를 통해 보완해 나감으로써 각 지역 영업본부가 지역별 1등 은행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외에도 소비자가 편리함을 느껴 먼저 찾아 오는 디지털 금융 환경 조성을 위해 비대면 채널과 디지털 마케팅을 확대하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은행 업무의 디지털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복합점포를 확대하고 증권·보험·카드 등 다양한 영역의 협업으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은 분기 조회사에 이어 CI배지 패용식을 가졌다. 하나금융그룹 내 다른 모든 관계사 임직원은 진정한 원컴퍼니 달성을 위해 '하나'가 되자는 의미로 CI배지 패용에 동참키로 했다.

이번에 제작된 CI(Corporate Identity) 배지는 하나금융의 로고를 상징하는 배지로, 기존의 CI배지보다 120% 큰 사이즈로 제작했다. CI 상단은 KEB하나은행의 행화인 장미 색상으로, 장미꽃이 활짝 피어 생기가 넘치는 그룹의 미래 모습을 형상화했다. 하단은 기존보다 더 밝아진 그린 색상으로 채택해 성장과 활력, 긍정적 마인드, 창조적 사고를 표현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전 임직원이 새로운 CI배지를 패용함으로써 통일된 대외 이미지를 통한 안정감을 손님들에게 전하고, 손님을 대하는 마음가짐도 새롭게 정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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