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중미 과테말라서 전대금융 마케팅
수출입銀, 중미 과테말라서 전대금융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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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수출입은행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수출입은행은 3일(현지시간) 과테말라 최대 상업은행인 방코 인더스트리얼 본점에서 한국물품을 수입하는 현지 우량 수입업체와 한국계 기업 등 약 70개사를 초청해 전대금융 마케팅을 진행했다.

전대금융이란 수출입은행이 해외 현지은행에 자금을 빌려줘 한국 물품을 수입하려는 현지기업이나 한국 현지법인으로부터 물품을 구매하려는 현지기업 또는 한국 현지법인에 시설·운영비 등 필요 자금을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해외지점이 없는 수출입은행이 해외 현지은행을 영업지점처럼 활용해 한국 기업의 수출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고, 한국기업이 참여하는 중소 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도 가능하다.

이운호 주과테말라 대사는 "한-중미 FTA 체결 등으로 두 지역간 교역 확대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마련된 시점에 맞춰 수출입은행이 과테말라 은행에 전대금융 한도를 8년만에 재개설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이라며 "과테말라는 역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정도로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므로 양국간 교역과 투자가 한층 더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에고 아라곤(Diego Aragon) 방코 인더스트리얼 은행장도 "과테말라에 서울로가 생길 정도로 양국은 멀지만 가까운 나라다"며 "과테말라 정부도 다른 중미 5개국처럼 조속히 FTA 체결에 동참해 양국간 경제협력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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