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경기(용인), 권진욱 기자] 아트라스 BX 조항우가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캐딜락 6000클래스 승자가 됐다.
지난 16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21랩= 91266km)에서 열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캐딜락 6000클래스 결선에서 조항우가 폴 포지션을 차지하며 시즌을 가볍게 스타트 했다.
조항우는 결승에서 단 한 차례의 접전 없이 그는 완벽한 레이스를 보이면서 개막전에서 시즌 첫 승을 거머쥐었다. 여기에 팀 동료 팀 베르그마이스터가 2위로 피니시를 통과해 아트라스BX는 폴 투 피니시로 개막전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개막전 캐딜락 6000클래스 개막전 결선에는 총 12개 팀 22대의 머신들이 참가해 롤링 스타트로 경기는 시작됐다.
스타트 신호와 함께 조항우는 빠른 스타트로 1번 코너를 빠져 나가면서 페이스를 빨리 찾아 나갔다. 첫 랩 중반이 되자 조항우(아트라스BX), 팀 베르그마이스터(아트라스BX), 이데유지(엑스타레이싱)가 선두권을 형성했다.
중위권에는 야나기다 마사타카(아으라스BX)와 김동은(CJ로지스틱스 레이싱)이 3번 코너를 빠져나오면서 4위 자리다툼에 들어갔고 그 뒤로 정의철(엑스타레이싱), 김의수와(제일제당 레이싱) 오일기(제일제당 레이싱), 타카유키 아오키(팀 106)와 류시원(팀 106)순으로 경쟁 레이스를 펼쳤다.
4위 다툼을 한 김동은은 야나기다 마사타카를 제치지 못하고 5위를 지켜야 했다. 후미에 있던 메건레이싱 윤철수는 1랩 13번 코너를 빠져 나가며 안정환(헌터 인제레이싱팀)과 추돌이 일어나 안정환의 차는 앞쪽 휀다가 떨어져 나가고 윤철수의 차는 리타이어를 하고 말았다.
예선에서 리타이어 한 김재현(E&M레이싱)은 결선에서 피트 출발했다. 김재현은 후미에서 11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리며 드라이빙 실력을 뽐냈다.
레이스가 초 중반에 접어들자 2위, 3위 4위 순위 경쟁으로 이어졌다. 이데유지가 팀 베르그마이스터를 강하게 푸시하면서 추월을 노렸으나 팀 베르그마이스터는 본인 페이스를 유지하며 2위 자리를 굳혔고 이데유지는 4위 야나기다 마사타카의 추격을 받기 시작했다.
랩 수가 중반을 넘기자 선두권 경쟁보다는 중위권 순위 싸움으로 이어졌다. 정연일(헌터 인제레이싱), 황진우(CJ로지스틱스), 타카유키 아오키(팀 106), 서승범(현대레이싱), 류시원(팀 106)은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서로 힘겨운 레이스를 펼쳤다.
결국 선두권은 순위 변동 없이 조항우(아트라스BX)가 41분42초96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2위는 조항우와 같은 팀인 팀 베르그마이스터가 1위보다 5.856초 뒤진 41분48초825의 기록으로 포디엄에 올랐다. 포디엄 마지막 주인공은 엑스타레이싱의 이데유지(41분49초930)가 차지했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는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녈 서킷에서 오는 5월 13~14일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