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초원 기자] 농협이 새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범농협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범농협 일자리위원회 위원장은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이 맡았으며, 지역별 조합 운영협의회 의장들과 각 계열사 대표 등 총 27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농촌 정주여건 조성, 6차 산업 지원, 예비 농업인 맞춤 교육 등을 통해 청년 농업인 육성 및 농촌 일자리 창출 정책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범농협 차원에서 청년채용과 함께 상시·지속적 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검토할 방침이다.
농협중앙회 및 각 계열사의 총직원 수는 3만5000여명이다. 전문직, 명예퇴직자 재채용(순회감사역 등), 산전 후 대체직 등을 고려한 정규직 검토대상은 5245명으로 전체인원 대비 14.9% 수준이다. 다만 정규직 전환은 절차를 검토한 뒤 단계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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