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저축은행, '간편인증 서비스' 출시
KB저축은행, '간편인증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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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인증서 · 각종 보안 매체 없이 PIN 번호로 이용

[서울파이낸스 손지혜 기자] KB저축은행은 오는 1일부터 공인인증서와 보안 매체 없이 PIN으로만 스마트폰뱅킹을 이용할 수 있는 '보안 핀테크 적용 간편인증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간편인증에 적용된 핀테크는 공개키 기반 알고리즘을 모바일 OTP 생성 알고리즘과 융합시킨 최초의 보안 핀테크다. 금융보안원 보안성 심의도 완료했다.

서비스가 시행되면 공인인증서 등록과 보안 매체 미소지 등으로 인한 불편함이 해소돼 스마트폰뱅킹을 이용한 계좌개설 및 뱅킹서비스가 쉬워진다.

KB착한뱅킹앱을 다운로드 받고 비대면 실명 확인 후 가입하거나 기존 KB착한뱅킹 고객이라면 앱 로그인 후 가입할 수 있다. KB착한뱅킹서비스는 기본적으로 본인 인증이 완료된 스마트폰에서만 이용 가능하므로 타인 명의의 스마트폰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지문인식 스마트폰을 보유한 고객은 지문등록 후 지문으로 각종 조회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KB저축은행은 이번 간편인증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추첨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대상은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올비를 최초개설한 500명이며, 당첨자에게는 모바일 영화관람권과 스타벅스 커피를 제공한다.

KB저축은행은 서민 중심의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나아가기 위해 비대면 채널의 보안성과 편의성 확보를 최우선 전략과제로 삼았다. 2016년에 ActiveX 없는 인터넷 뱅킹 서비스 시행을 시작으로 스마트폰뱅킹 앱인 'KB착한뱅킹'을 출시했고, 저축은행 최초로 비대면개설 전용입출금통장인 '올비'를 선보인 바 있다.

앞으로 KB저축은행은 안드로이드 HCE(가상카드)와 NFC(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을 이용해 현금카드 없이 스마트폰으로 ATM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ATM서비스'를 특허 출원할 계획이다. 현금카드 복제 사고가 원천 차단되며, 은행 ATM뿐만 아니라 VAN사 ATM도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KB저축은행 관계자는 "생활이 바쁘거나 공인인증서 등록이 어려워 모바일 뱅킹서비스에 소외된 서민이 쉽게 입출금식 통장 '올비'를 개설해 재테크에 이용하고, 편리하게 뱅킹서비스를 이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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