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8.23p 오른 2378.60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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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5.65p(0.85%) 뛴 668.93

[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8.23p(0.35%) 오른 2378.60으로 장을 마무리 했다. 전장대비 1.17p(0.05%) 뛴 2371.54로 출발한 지수는 장 중 238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상승폭을 다소 반납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7억원, 194억원가량 내다팔았고 기관 홀로 46억원 정도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거래는 235억원 매수, 비차익거래는 181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통신, 전기전자, 보험을 제외한 모든 업종들의 주가가 올랐다. 의료정밀은 6% 가까이 강세였고 증권, 의약품, 건설, 은행, 서비스, 운수장비, 기계, 철강금속, 금융, 비금속광물, 화학, 종이목재, 운수창고 등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차, 네이버, 한국전력, 삼성물산, 포스코, 신한지주, KB금융은 올랐고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SK텔레콤, LG화학, SK는 내렸다. SK하이닉스는 보합이었다.

특징주로는 엔씨소프트가 최근 주가하락이 과도하다는 증권가 평가에 11.78% 급등했고 BGF리테일은 대주주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회장과 홍라영 전 삼성미술관 리움 총괄부관장의 대규모 블록딜 소식에 5%가량 미끄러졌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5.65p(0.85%) 뛴 668.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4억원, 60억원어치 매도 물량을 쏟아냈으나 외국인 홀로 401억원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호조였다. 인터넷은 3% 이상 올랐고 섬유·의류, 오락·문화, 화학, 기계·장비, 반도체, 종이·목재, 소프트웨어, 금속, 정보기기, IT부품, 유통, 금융, 비금속, 제약, 건설 등도 오름세였다. 반면 통신서비스, 코스닥신성장, 기타서비스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교차했다. 카카오, 휴젤, 원익IPS는 3%대 강세였고 셀트리온, CJ E&M, 로엔, 컴투스, 파라다이스, 코오롱생명과학도 상승했다. 이와 반대로 메디톡스, SK머티리얼즈, 코미팜, 바이로메드, GS홈쇼핑, 신라젠은 내림세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원 내린 1138.8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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