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학교에 찾아가 음악회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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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경북 수륜중학교에서 열린 찾아가는 사랑의 금호아트홀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금호아시아나)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찾아가는 사랑의 금호아트홀'은 지난 26일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중학교에서 음악회를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2012년 처음 시작돼 스물세 번째를 맞이한 '찾아가는 사랑의 금호아트홀'의 이번 공연은 섹소폰 콰르텟 에스윈(S.With)의 선율로 펼쳐쳤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출신 4명의 색소폰 연주자들이 결합해 활동 중인 에스윗은 여요한(소프라노 색소폰), 김수룡(알토 색소폰), 최영현(테너 색소폰), 장원진(바리톤 색소폰)으로 구성됐다. 지금까지 1000여 번이 넘는 공연무대에서 돋보이는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이들은 이번 음악회에서도 바하의 G선상의 아리아, 모차르트의 작은별 변주곡, 겨울왕국 OST 등 친숙한 클래식곡, 영화음악 등을 색소폰이라는 악기와 음악에 대한 해설과 함께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수륜중학교의 전교생 21명과 선생님들은 학교 강당으로 찾아온 클래식 음악회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찾아가는 사랑의 금호아트홀'은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에 대한 접근성이 부족한 지역 소도시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 음악의 아름다움을 가까이 전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금호아시아나가 교육과학기술부와 업무협약(MOU)을 통해 시행하고 있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교육기부는 기업이 지닌 교육재능 및 보유자원을 교육활동을 위해 대가 없이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금호아시아난재단은 2012년 전남 완도 지역에서 3차례 음악회를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22차례 제주, 강원 등 각지를 찾아 작은 음악회를 펼쳐왔다. 올해 하반기에도 새로운 지역의 청소년들을 찾아가 클래식 음악회를 들려줄 예정이다. 재단은 이 밖에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일일 공연 기획자 체험을 통해 클래식 공연산업을 탐방하는 '원데이 비전'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서울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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