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미얀마·필리핀서 사회공헌활동 진행
현대건설, 미얀마·필리핀서 사회공헌활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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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딸린타운십 상아티마을 초등학교 완공식.(사진=현대건설)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현대건설은 최근 미얀마에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초등학교를 건립해 완공식을 열고 필리핀 아이들에게 휴대용 태양광 랜턴 500여개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23일 미얀마 딸린타운십 상아티마을에서 현대건설 관계자, 정부 관리자, 학교 교장 및 교직원, 학생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등학교 완공식을 진행했다.

미얀마 수도 양곤에서 1시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딸린타운십 상아티마을은 1만여명의 주민이 경제적으로 어렵게 생활하는 곳이다. 초등학교가 없어 교육환경이 좋지 않은 이 지역에서는 자녀교육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학생들은 가설 건물 등에서 아주 기초적인 학습만 해왔다.

이에 현대건설은 작년 7월부터 굿네이버스(국제구호개발 NGO)와 협력, 초등학교 건립을 진행해왔다. 착공된 지 1년 만에 완공식을 개최한 딸린타운십 상아티마을 초등학교는 3층 높이에 교실 6개를 갖춰 8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또한 교무실 외에 도서관과 회의실을 갖추고 있다.

이에 앞서 현대건설은 21일 필리핀 코르도바 시청 체육관에서 마리 테레스 시토이초 코르도바 시장, 코르도바 시내 저소득 층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랜턴 500여개를 전하는 희망의 빛 전달식을 진행했다.

태양광 랜턴은 에너지 부족을 겪고 있는 지역의 주민에게 전달하기 위해 지난 1월 현대건설 신입사원 70여 명이 제작한 것으로, 휴대하기 편리하고 한 번 충전하면 10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신입사원들이 작성한 편지에 희망 메시지를 담았다.

한편, 현대건설은 2011년부터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다양하게 펼쳐나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카라간다시 교육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2016년 스리랑카 아동교육센터 건립, 동티모르 식수‧위생개선사업 등 총 15개 국가에서 27개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향후에도 글로벌 건설리더의 명성에 맞게 도움이 필요한 여러 해외지역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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