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사진=금호아시아나)

[서울파이낸스 전수영 기자] 금호아시아나가 금호타이어 인수를 놓고 경영권 및 우선매수권까지 포기 등 배수진을 쳤다.

금호아시아나는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금호타이어 유상증자 및 중국법인 지분매각을 통한 합작 추진 실패 시 경영권 및 우선매수권까지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는 지난 12일 자구계획을 산업은행에 제출했으며, 자구계획에는 2000억 규모의 유상증자 및 중국법인 지분 매각을 통한 합작 추진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호타이어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자본 보충을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중국법인의 지분 매각을 위해 현재 복수의 투자자와 협의 중에 있으며 채권단이 동의하면 내년 3월 말까지 지분 매각을 통한 합작을 성사시키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특히 금호아시아아는 "실패 시 금호타이어 경영권 및 우선매수권까지 포기"하겠다며 자구계획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금호아시아나는 유상증자의 경우 채권, 채권단 일각에서 우려하는 그룹의 재무 유동성 악화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사모펀드(PEF)를 통한 유상증자 참여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