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내부출신' 송종욱 광주은행장 "영업제일주의·지역 위상 정립"
'첫 내부출신' 송종욱 광주은행장 "영업제일주의·지역 위상 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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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B금융그룹 광주은행

13대 행장 공식 취임…"공정 인사, 행복한 은행 만들겠다"

[서울파이낸스 이은선 기자] 사상 첫 내부 출신 행장에 이름을 올린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영업제일주의로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송 행장은 27일 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광주은행 창립 첫 자행출신 은행장으로서 향후 광주은행 100년을 결정할 중요한 시기에 큰 소임을 맡아 지역사회 발전과 새로운 광주은행 역사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지난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송종욱 당시 부행장을 단일 행장 후보로 추천했다. 송 행장은 이날 오전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13대 행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임직원과 주요 고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1962년생인 송 행장은 1순천고와 전남대, 전남대 대학원을 거쳐 광주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금호동지점장과 서울지점장을 거쳐 광주은행 수도권영업 부행장, KBC플러스 대표이사를 거쳐 광주은행 영업총괄 부행장을 역임했다. 탁월한 영업성과와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13대 행장으로 낙점됐다는 후문이다.

송 행장은 이날 경영 핵심가치로 △영업제일주의 △미래경쟁력 확보 △상생과 동행을 제시했다. 그는 "영업제일주의를 위해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위상정립과 현장경영, 실적과 능력 중심의 공정한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며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재양성과 젊고 강한 조직 만들기, Two-Track(광주·전남지역-수도권) 영업전략, 그룹시너지 강화, 상생과 동행을 위한 사회적 책임경영과 노사협력에 적극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와 함께 청년창업·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및 금리우대도 약속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활동과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송 행장은 "각고의 노력과 희생으로 지켜온 광주은행의 역사와 전통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며 "전 임직원이 뜨거운 열정으로 '50년을 뛰어 넘어 100년 은행'을 향해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새롭게 다시 시작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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