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SK하이닉스가 일본 최대 반도체 기업 도시바 메모리 사업부 인수 소식에 3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29일 오전 9시40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0.12%(100원) 오른 8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28일 도시바는 자회사인 도시바 메모리를 미국 사모펀드 베인캐피털과 SK하이닉스 등이 구성한 한·미·일 연합에 2조엔(약 20조원)을 받고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도시바와 한·미·일 연합은 매각 작업을 내년 3월30일까지 끝내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인수 대금 중 3950억엔(약 4조원)을 부담한다. 다만 SK하이닉스가 세계 2위 낸드플래시 업체인 도시바메모리의 의결권 지분을 소유할 수 있는 한도는 향후 10년간 15% 이내로 제한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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