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경영진 9명 일괄 사표 제출
수출입은행 경영진 9명 일괄 사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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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쇄신 의지 표명"

[서울파이낸스 이은선 기자] 수출입은행 경영진이 16일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16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은행 상임임원 3명, 본부장 6명 등 경영진 9명 전원은 이날 은성수 행장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경영진 전원이 사퇴할 경우 조직 경영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는 만큼 실제로 사표가 전부 수리될 가능성은 낮다.

다만, 은 행장이 취임 후 신뢰받는 수은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즉각 구성하는 등 조직쇄신을 강조한 가운데 경영진도 쇄신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은행 측은 "새 행장의 경영철학 실행과 조직쇄신 차원에서 행장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려는 충정에서 사의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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