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임단협 극적 타결…使 "고용보장 전면수용"
하이트진로 임단협 극적 타결…使 "고용보장 전면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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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파업 중단 현장 복귀공장 가동 재개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하이트진로 노사는 오랜 진통을 끝내고 21일 새벽 2017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극적으로 타결했다. 이에 따라 노동조합의 파업으로 생산이 중단됐던 공장들도 이날부터 모두 가동을 재개했다.

하이트진로 임단협 교섭위원들은 전날 오후부터 이날 새벽 2시15분까지 최대 쟁점인 '고용보장'에 대해 협의했다. 회사가 노조의 요구를 전면 수용하기로 하면서 임금인상, 고용보장 등이 포함된 합의서가 원만히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홍 하이트진로 노조 사무국장은 "임금인상률은 앞서 20일 잠정합의한 4.0%가 그대로 반영됐고, 고용보장안도 노조가 만족할 수 있는 내용들로 작성됐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임단협 합의안이 모두 작성된 만큼, 노조원들도 오늘부터 전원 생산현장에 복귀했다"고 덧붙였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파업으로 인해 거래처와 소비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앞으로 노사가 협력해 물량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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