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카드·금투 노동조합 '협의회' 구성 발족
하나은행·카드·금투 노동조합 '협의회' 구성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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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서울 명동 KEB하나은행 명동 본점에서 하나금융그룹노동조합협의회가 공동투쟁본부를 발족했다. (사진=손예술 기자)

[서울파이낸스 손예술 기자]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 하나외환카드 노동조합은 '하나금융그룹노동조합협의회(하나노조협의회)'를 구성하고 적폐청산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하나노조협의회는 이날 서울 KEB하나은행 명동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 공공성 강화와 인사 시스템의 정상화를 위해 공동투쟁본부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하나노조협의회는 앞서 국회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이상화 전 글로벌본부장 특혜 승진 의혹에 대해 경영진에게 책임을 묻는다는 계획이다.

노조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의 채용 비리 근절 기조에 맞춰 하나금융지주 내 채용 및 인사 비리를 정상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은행의 성추행 사건에 연루된 가해자를 하나저축은행에 재취업시킨 뒤 다시 KEB하나은행 해외 지점장으로 재채용한 사례가 있으며 사채거래를 했던 하나금융투자의 본부장이 재임명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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