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11월 첫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11월 첫째주 0.08%↑…전셋값도 동반 상승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서울 아파트 값이 8주 연속으로 상승했다. 특히 학군이 좋고, 재건축 기대감이 큰 강남구와 서초구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10일 한국감정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6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맷값과 전셋값 모두 0.01% 상승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아파트 매맷값을 살펴보면 역세권에 위치해 배후수요가 풍부하거나 교통 호재가 있는 지역은 상승세를, 입주물량이 쌓여 있는 지역은 하락세를 보였다.

우선 서울 지역은 전주 0.07%에서 0.08%로 상승폭이 커졌다. 강남권에선 강남구(0.16%)와 서초구(0.14%)가 학군 수요, 일부 재건축 단지 사업 진척 등에 힘입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직주근접성이 우수한 동작구(0.17%), 구로구(0.12%)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지방 지역은 0.02% 하락했지만, 전주(-0.03%) 대비 낙폭이 소폭으로 축소됐다. 거주선호도가 높은 수성구와 활발한 정비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중구 등을 중심으로 대구(0.08%)가 가장 크게 올랐고, 대전(0.04%)과 전남(0.06%) 등도 상승했다. 반면 경남(-0.15%)과 경북(-0.13%), 울산(-0.08%)은 신규 입주물량 부담 등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0.01%)은 가을이사철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예년에 비해 낮은 상승폭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지적으로 대기수요가 풍부한 곳이나 정비사업 진행으로 이주수요가 유입되는 지역에서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 전세가격은 서울이 0.05%,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2% 올랐다.

시도별로는 세종(0.15%) 대전(0.11%) 등은 올랐고, 광주(0.00%)와 부산(0.00%)은 보합, 경남(-0.18%), 충남(-0.09%)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