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벨로스터 공개...'독특·진가·유일' 3色 강조
현대차 신형 벨로스터 공개...'독특·진가·유일' 3色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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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는 지난 28일 신형 벨로스터의 미디어 프리뷰 를 개최했다. (사진= 현대자동차)

카파 1.4 터보 엔진·감마 1.6 터보 엔진 장착…차별화된 주행감 제공

[서울파이낸스(인제)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의 유니크 모델 선두주자인 벨로스터의 후속 모델인 '신형 벨로스터'가 새롭게 태어났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8일 강원 인제스피디움에서 자동차 담당 기자들을 대상으로 신형 벨로스터의 미디어 프리뷰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자동차는 신형 벨로스터의 프리뷰 행사장에서 내·외장 디자인, 개발 콘셉트 등 주요 특장점을 설명하고 마케팅 계획을 제시하는 등 새로운 차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현대차의 신형 벨로스터는 랠리카의 당당하고 역동적인 모습에 영감을 받아 개발돼 기존의 벨로스터가 가진 디자인 고유성을 유지하면서도 스포티함을 강조한 모습으로 특징이다.

신형 벨로스터는 "너답게 자기답게"라는 유니크한 개성과 스포티함으로 감성있는 밀레니얼 세대와 동향을 가진 세대들에게 풍부한 볼륨감과 스포티함을 강조한다. 

▲ 신형 벨로스터 렌더링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

낮은 차체는 벨로스터를 더욱 안정감 있게 해주었다. 기존 모델대비 A필라를 조금 뒤쪽으로 이동시켜 차량의 앞부분을 길어 보이게 디자인하고 차체 루프의 윤곽선을 낮춰 날렵한 쿠페와 비슷한 느낌의 비례감을 완성했다.

벨로스터 고유의 운전석 뒤쪽으로는 별도의 도어가 없고 조수석 쪽 후석 도어에 히든 타입 아웃사이드 핸들을 적용시킨 1+2 비대칭 도어 콘셉트를 유지해 쿠페 스타일 대비 2열의 실용성을 과감하게 높였다.

또한, 더욱 과감하고 볼륨 있는 펜더를 강조해 쿠페 스타일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비대칭 구조의 독특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후드와 벨트라인을 하나의 강한 곡선으로 연결하여 슬릭하고 개성있는 프로파일을 완성했다.

전면부는 캐스캐이딩 그릴을 신형 벨로스터에 맞게 입체적으로 재해석해 기존 차량과 차별화된 개성적이고 스포티한 형상으로 구현했다. 범퍼는 조각적이고 입체적인 조형 요소를 적용하고 전후면 모두 에어 커튼을 적용해 공력 성능을 높였다.

후면부는 기존 벨로스터의 독특한 개성이었던 센터 머플러를 계승 발전시켜 고유의 디자인 요소로 자리 잡게 했으며 범퍼 하단에 리어 디퓨저를 적용해 스포티한 이미지까지 함께 추구했다.

실내 디자인은 외관의 비대칭형 콘셉트가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운전자 중심의 스포티한 비대칭 레이아웃을 완성했으며 좌우의 색상 대비를 통해 더욱 다이내믹한 감성을 추구했다.

또한, 현대차는 신형 벨로스터에 사용편의성을 극대화한 인체공학적 설계가 적용된 입체적 형상의 센터페시아, 돌출형 내비게이션, 컴바이너 HUD 등 운전에 몰입하는 데 도움을 주는 다양한 요소들을 반영했다.

신형 벨로스터는 운전석의 착좌 높이는 기존보다 낮추고 클러스터는 높여 스포츠 쿠페를 운전하는 듯한 느낌의 운전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했으며 루프와 테일게이트의 경계라인을 기존보다 후방으로 이동시켜 뒷좌석의 편의성을 높였다.

신형 벨로스터는 젊은 감성으로 자신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다이나믹한 주행성능과 주행에 몰입감을 높이는 감성 품질을 확보했다.

신형 벨로스터는 국내에서 카파 1.4 가솔린 터보와 감마 1.6 가솔린 터보 엔진 등 총 2개의 모델 라인업을 갖춰 차별화된 주행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두 모델 모두 7속 DCT와 조합을 이뤄 민첩한 변속을 가능하게 했고 운전의 즐거움을 느끼게 했다. 또한 1.6 가솔린 터보 모델에 6속 수동변속기를 적용할 예정이다.

감마 1.6 가솔린 터보 모델의 경우 1500rpm구간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할 수 있도록 엔진을 개선해 저속영역에서의 가속성을 높였고 2000~4000rpm 구간에서는 현대차 최초로 오버부스트 제어 기능을 통해 최대토크를 넘어서는 힘을 발휘해 실용영역에서 가속 응답성을 높이는 등 도심에서 운전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서스펜션은 후륜멀티링크를 적용해 스티어링 기어비 상향 및 부품들의 강성 개선을 통해 든든한 승차감과 민첩한 조향 및 선회 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고성능 썸머타이어를 옵션으로 적용해 다이나믹한 드라이빙을 즐기는 고객들의 니즈에 대응했다.

▲ 주행 중인 신형 벨로스터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신형 벨로스터에 운전자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스마트 사양을 적용해 스포티한 주행을 하면서도 안정감과 편안함을 함께 만족할 수 있도록 준 중형 차량 최초로 ‘스마트 쉬프트’ 기능이 적용됐다.

'스마트 쉬프트'는 기존에 스포츠, 노멀, 에코로 지원되던 드라이빙 모드에 추가 된 기능으로 운전자의 운전 성향을 실시간으로 차량이 학습해 기존에 있는 모드(스포츠, 노멀, 에코) 중 현재 상황에 가장 적합한 모드로 자동으로 변경해서 차량을 제어해 주는 기능이다.

현대차는 신형 벨로스터에 스포티한 주행 감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스포츠' 모드를 다른 모드(노멀, 에코)와의 가속, 변속 측면에서 확연히 차별화했다.

신형 벨로스터에는 1세대 모델에 세계 최초로 적용됐던 엔진 사운드 이퀄라이징 기술인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Active Sound Design)'시스템을 2세대의 스포티한 디자인과 흡배기 사운드에 잘 어우러지도록 개선하여 새로운 사운드 퍼포먼스를 느끼도록 했다.

특히 내수 모델에 적용된 엔진사운드 이퀄라이져는 스포츠모드에 특화돼 운전자의 가속 의지를 다양한 사운드로 피드백 할 수 있어 주행에 몰입감을 가져다 주었다. 
 
신형 벨로스터는 기존 운전석 앞 유리에 주행 정보를 투사하는 방식과 달리 별도의 유리판에 주행 정보를 표시하는 컴바이너 타입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적용해 운전에 보다 더 집중할 수 있개 했다. 특히 스포츠 모드에서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내 표시 상태가 스포티한 주행에 적합하게 바뀐다.

뿐만 아니라 퍼포먼스 게이지 기능을 돌출형 모니터에 적용해 스포티한 주행에 걸맞도록 차량의 순간 토크, 가속도, 터보 부스트압 등을 실시간으로 보여줘 시각적인 재미를 더했다.

아울러 신형 벨로스터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FCA)을 전모델 기본화하여 적용했고 여기에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등이 장착돼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만족시킨다.

이외에도 후 측방 충돌 경고 시스템(BCW), 차로 이탈방지 보조 시스템(LKA), 운전자 주의 경고 시스템(DAW), 하이빔 보조(HBA), 무선 충전 등 다양한 스마트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한편 현대차는 신형 벨로스터를 개발하면서 운전의 즐거움에 더해 운전자와 주변의 안전까지 철저히 고려한 초고장력강과 핫스탬핑 공법 및 구조용 접착제 확대 적용 등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북미 충돌 평가에서 최고 등급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신형 벨로스터는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전 세계에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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