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4Q 실적 기대 목표가↑"-한투증권
"현대백화점 4Q 실적 기대 목표가↑"-한투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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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15일 한국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의 올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넘어설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여영상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4분기 영업이익은 1320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8.8% 늘어나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현대백화점의 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부터 갈수록 악화했으나 이번 4분기 실적은 고무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11월 들어 추위가 시작되면서 의류가 주도하는 외형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며 "11월 기존 점포 매출은 작년대비 6% 증가했고 이달도 현재 4% 전후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소비 회복기에는 백화점 실적 모멘텀이 가장 높고 성장을 주도하는 상품군이 의류인 경우에는 외형 성장보다 이익 개선 속도가 빠르게 나타난다"며 "4분기 남성·여성의류, 아웃도어 매출 증가율은 15% 정도로 예상되고 이런 추세는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그는 "내년 말 시작하는 면세점 사업도 긍정적"이라며 "무역센터 8∼10층 입지를 고려하면 초기부터 실적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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