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사내하도급 근로자 3500명에 대한 추가 특별채용을 실시한다.
현대차는 오는 30일부터 2월 9일까지 400명 규모의 모집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2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서류와 면접 전형을 거쳐 3월 말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는 6주간의 신입사원 입문교육 과정을 거친 뒤 6월 초 배치될 예정이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을 통해 2021년까지 사내하도급 근로자 3500명을 추가로 특별고용 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특별 고용한 6000명을 포함하면 총 9500명의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한 것이다.
현대차는 별도 직군 전환이나 무기계약 갱신 등 제한적 정규직 전환방식과 달리 임금, 복지 등 근로조건까지 기존 정규직과 동일하게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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