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KB국민은행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이틀 째 인사담당자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15일 검찰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 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 KB금융지주 인사담당자의 자택 등에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메모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전날에도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틀간의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채용 청탁 지시가 있었는지, 청탁을 대가로 금품이 오갔는지 등을 살필 계획이다.
앞서 검찰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국민은행이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윤 회장의 종손녀 등 3명에 대해 특혜를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며 수사의뢰를 받아 조사에 착수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