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FOMC 앞두고 관망세…약보합 마감
코스피, 美 FOMC 앞두고 관망세…약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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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약보합 마감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5p(0.02%) 하락한 2484.97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2.70p(0.11%) 오른 2488.22에 출발한 지수는 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둔 관망세에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제한적인 범위에서 흘렀다.

이후 장 막판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크게 늘리면서 하락 마감했다.

FOMC 3월 회의는 20일(현지시간)부터 이틀 간 진행된다.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가 0.25%p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결과는 한국시간으로 22일 오전에 발표된다. 시장은 올해 추가 금리인상이 몇 회 단행될 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85억원, 639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기관은 홀로 1307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569억80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보험(0.45%)을 비롯 철강금속(0.97%), 운수장비(1.52%), 기계(0.47%), 종이목재(0.21%), 유통업(0.09%), 은행(0.52%) 등이 상승했으나, 의약품(-0.67%), 전기전자(-0.33%), 음식료업(-0.69%), 섬유의복(-1.29%), 전기가스업(-0.03%), 건설업(-0.37%), 제조업(-0.02%) 등이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0.27%)와 SK하이닉스(-1.34%), 셀트리온(-3.41%), 삼성바이오로직(-0.32%), KB금융(-0.94%), NAVER(-0.13%), 삼성물산(-0.37%), SK(-0.65%) 등이 지수하락을 견인했다. 반면 현대차(1.31%), POSCO(1.47%), LG화학(0.86%), 삼성생명(0.85%)등은 올랐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28곳, 하락종목 477곳, 변동 없는 종목은 81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4.85p(0.54%) 내린 885.55에 마감, 하루 만에 반락했다. 전날보다 1.62p(0.18%) 상승한 892.02에 출발한 지수는 890선 중반까지 올라섰지만,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며 890선을 내줬다.

셀트리온헬스케어(-3.10%), 메디톡스(-3.79%), CJ E&M(-0.89%), 셀트리온제약(-1.47%), 펄어비스(-0.63%), 컴투스(-0.43%), 코미팜(-0.86%) 등이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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