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반대 '마스크 없이 숨쉬고 싶다'
미세먼지 반대 '마스크 없이 숨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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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어스아워 캠페인에 참여해 미세먼지 반대 마스크를 만든 시민들이 세계자연기금(WWF) 판다와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세계자연기금)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세계자연기금(WWF) 한국 법인이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어스아워 캠페인의 일환으로 연 캔들나이트 이벤트에 참여한 시민들이 깨끗한 공기 속에서 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날 이벤트에 대해 26일 WWF 한국 법인은 초미세먼지가 서울 하늘을 뿌옇게 뒤덮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촛불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WWF 한국 법인에 따르면, 올해 어스아워는 '마스크 없이 숨쉬고 싶다'는 주제로 열렸다. 청계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촛불로 마스크 없이 숨쉬고 싶다는 메시지를 완성하고 미세먼지 반대 마스크를 만들었다. 청원 게시판에는 갈수록 심각한 대기오염과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글을 남겼다.

WWF 관계자는 "심한 미세먼지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청계광장에 모였다. 대기오염과 기후변화에 대한 구체적인 담론과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서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마스크 없이 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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