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도서 제작·템덤바이크 타기·원예치료 교실 등 진행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LG유플러스 임직원이 '나눔 문화' 실천을 위해 자발적으로 장애인들과 교감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수도서 제작', '시각장애인과 함께 텐덤바이크 타기', '장애인과 함께하는 원예치료 교실' 등 3가지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시각장애학생을 위한 특수도서 제작은 LG유플러스가 2016년 하트-하트재단과 협업해 진행해오고 있는 대표적인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다. 이 활동은 시각장애인들이 학습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점자와 촉각 정보가 함께 포함된 도서를 만드는 것이다. 또한 임직원들은 직접 책 내용을 낭독한 음성 파일도 함께 제작해 학생들이 교재를 읽을 때 딱딱한 기계음이 아닌 온기가 담긴 목소리를 들으며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활동은 지난해까지 총 40개 조직, 약 900명 정도의 임직원이 참여해 1200권의 특수도서를 제작했으며 올해 또한 음악과 관련된 도서 500권을 제작할 예정이다.
시각장애인과 함께 텐덤바이크(커플자전거) 타기는 서울 노원시각장애인 복지관에서 야외활동에 제약이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임직원들과 커플자전거를 타고 동행하는 활동이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가지는 바깥 활동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새로운 활력을 제공한다.
장애인과 함께하는 원예치료 교실은 서울 등촌1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장애인들과 함께 원예 화분을 만들면서 대화를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찾아주는 활동이다.
LG유플러스는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복지시설 기부용 빵 만들기, 장애가정 주거환경 개선 등 팀 단위 참여 가능한 봉사프로그램인 '1팀 1나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월 1회 금요일 임직원들이 직접 나서는 '유플러스 봉사시간'을 도입하고 올해부터 봉사 장소와 내용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진행되는 미스터리봉사활동 'U+나눔버스'를 신설하는 등 임직원의 사회공헌활동을 회사 차원에서 적극 장려하고 있다.
박지영 LG유플러스 즐거운직장팀장은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은 봉사의 의미와 함께 활동에 참여한 구성원 간의 편안한 소통도 가능해져 구성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모든 임직원이 즐거운 나눔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발히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