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패치제 연구개발 전문 제약회사 아이큐어가 5일 증권신고서를 자진 정정함에 따라 코스닥 상장 일정이 연기됐다.
당초 아이큐어는 오는 19~20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25~26일 청약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증권신고서를 자진 정정함에 따라 기관 수요 예측이 이달 28~29일로 연기했됐다 청약 예정일도 7월 4~5일로 늦춰졌고, 거래 개시일은 7월 중순으로 예상된다.
아이큐어 측은 "이미 제출된 증권신고서를 내부적으로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투자자 보호를 위한 내용 보완의 필요성이 있음을 인지했다"며 "상장 일정이 미뤄지게 되어 아쉬움은 있지만 신속한 상장보다는 투자자의 신뢰를 얻는 것이 더욱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대표 주관사 키움증권 담당자는 "기술성 평가로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인만큼 이번 결정은 투자자의 신뢰를 얻기 위한 의지의 발로라고 생각해주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큐어의 공모희망가는 4만4000~5만5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528억~660억원이다. 증권신고서 정정 제출로 수요예측 일정이 변동되면서 기관투자자 및 일반인 기업 설명회는 이달 28일에 진행된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