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취임 후 4년만에 첫 해외 투자설명회(IR)를 진행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 회장은 다음달 2~6일 싱가포르와 홍콩으로 해외IR을 떠난다. 해외 주주와 기관투자자를 만나 KB금융의 경영 현안과 중장기 전략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홍콩에 있는 투자기관의 한국인펀드 매니저, 애널리스트를 별도로 만나 세계 투자 동향과 한국 증시에 대한 평가 등을 듣는다.
윤 회장은 최근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을 돌아보는 등 해외진출에 의욕을 보였다.
지난해 KB국민은행은 홍콩법인을 지점으로 전환했으며 미얀마와 캄보디아에 각각 4번째 지점을 열었다.
KB증권은 지난해 10월 베트남 현지 증권사 매리타임증권 인수를 마쳤다.
KB손해보험은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과 합작 설립한 법인을 통해 현지에서 보험판매를 하고 있고, KB국민카드도 지난해 9월 미얀마에서 현지 대표 사무서 설립인가를 받았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