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SK증권은 한미약품, 두산, 한국전력을 8월 둘째 주(8월6일~10일) 주간추천종목으로 선정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한미약품에 대해선 "BTK 면역억제제 임상중단과 올리타 판매 중단 등의 악재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롤론티스, 포지오티닙 등 여타 파이프라인의 순조로운 임상 진행에 주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북경 한미의 고성장세가 올해 실적 성장세를 견인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두산에 대해선 "주력 사업부인 전자와 사업차량 중심으로 연료전지, 모트롤, 면세점 등 전 사업부 걸쳐 실적이 성장 중"이라며 "보유지분 등 비영업자산 가치와 순차입금을 고려한 적정가치와 현주가는 70% 이상 괴리를 보인다"고 판단했다.
한국전력에 대해선 "올 2분기 영업손실이 시장 컨센서스와 유사한 수준인 -4231 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탈원전 정책이 강화되면서 전기요금인상 등 한전의 이익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준비되고 있는 환경이기 때문에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0.3배 의 밸류에이션에서는 오히려 주가 매력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전체적인 주식시장이 좋지 않은 분위기에서 밸류에이션 저점에 있는 대형 정책주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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