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샐러드 '인기몰이'…GS25 매출 3배 증가
편의점 샐러드 '인기몰이'…GS25 매출 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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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직장인 주로 사먹어, 닭가슴살·스테이크·고구마·해물 상품 강화
편의점 GS25에서 고객이 샐러드를 고르고 있는 모습. (사진=GS25)
편의점 GS25에서 젊은 여성이 샐러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편의점에서도 다이어트, 웰빙 열풍이 불고 있다. GS리테일은 24일 편의점 GS25에서 지난 1월1일부터 8월23일까지 샐러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8.6% 늘었다고 밝혔다. 2015년 209.1% 증가 후 매년 2배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하다가 올해 최고치를 찍었다.

샐러드는 주로 20~30대 직장인이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에서 이들 비중이 66%에 달했다. 상권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오피스 상권이 42.6%로 가장 높았고, 주택가(22.7%)와 역세권(17.9%)이 뒤를 이었다.

구입 시간대는 10~14시(31.4%), 18시~22시(38.4%) 등 점심·저녁 비중이 69.8%에 달해 식사대용으로 여겨진다.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52 대 48로 남성이 조금 높았다.

한편 GS25는 닭가슴살, 스테이크, 고구마, 해물 등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샐러드 20여종을 판매하고 있다.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단백질과 야채가 조화를 이루는 식재료를 활용해 상품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종서 GS리테일 편의점 샐러드 담당자는 "과거에는 편의점에서 샐러드를 찾는 고객이 많지 않아 점포에서 찾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다이어트와 체형관리를 위해 샐러드를 구매하는 고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샐러드를 지속 강화해 GS25의 강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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