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 '고양이 장난감' 사세요
편의점 CU '고양이 장난감'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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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생선모양 상품 2종 출시, 재미 살리고 기호성 높여 승부
생선모양을 본뜬 고양이 장난감. (사진=CU)
생선모양을 본뜬 고양이 장난감. (사진=CU)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편의점 CU(씨유)에서 고양이 전용 장난감을 편의점에서 판매한다. 최근 펫팸족(Pet+Family)이 늘면서 장난감과 배변봉투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CU 본사 BGF리테일은 13일 올해 반려동물 용품 매출 중 장난감 등 기타용품의 매출 비중이 14.3%까지 치솟았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사료와 간식이 99%를 차지했고, 기타용품은 0.2%에 불과했다. 이런 흐름은 전체 실적도 견인했는데 CU의 올해 반려동물용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7%나 늘었다.

이에 반려동물 브랜드 '하울고'와 함께 고양이 장난감 '연어스테이크'와 '연어반마리'(각 5900원)을 선보인다. 생선을 본뜬 디자인이 특징이며 실제 수산물을 담는 포장용기를 형상화해 집사(고양이를 기르는 반려인을 지칭하는 말)들에게도 재미있는 경험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생선모양 장난감 안에는 캣닢(개박하, Nepeta Cataris)이 들어있다. 캣닢은 고양이의 식욕을 증진시키고 신경안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식물이다. 보통 스트레스 완화효과가 있어 낯선 환경에 노출됐을 때 혹은 사람과의 교감을 쌓기 위해 활용한다.

최유정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상품기획자(MD)는 "펫팸족 1000만명 시대에 반려동물 용품 시장 규모는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반려견 외에 반려묘를 키우는 인구도 2배 이상 증가하고 있어 차별화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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