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 신임 사장에 잭 보울스 COO 선임
BAT, 신임 사장에 잭 보울스 COO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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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미주·아시아 등서 경험 축적…니칸드로 듀란테 CEO 뒤 이을 최적자"
잭 보울스 BAT 그룹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진=BAT)
잭 보울스 BAT 그룹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진=BAT)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BAT)는 2일 이사회에서 잭 보울스(Jack Bowles) BAT 그룹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신임 사장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잭 보울스는 내년 1월 1일 이사회에 합류하며, 내년 4월 1일 은퇴 예정인 BAT 그룹 현 최고경영자(CEO) 니칸드로 듀란테(Nicandro Durante)의 뒤를 잇게 된다.

잭 보울스는 지난 2004년 BAT 프랑스 사장으로 시작해 2007년에는 말레이시아 내 BAT 상장자회사 대표를 맡았다. 2009년 서유럽 지역 총괄 대표로 BAT 이사회에 영입됐고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미주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리차드 버로우스(Richard Burrows) BAT 그룹 회장은 "막강한 내외부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경영권 승계 작업을 진행했다. BAT 그룹 내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후임자를 신임 CEO로 임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잭 보울스는 탁월한 전략적 리더십을 발휘,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생산성을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뛰어난 경영관리팀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잠재적 유해성이 저감된 제품군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간 보여준 혁신의 성과와 다양한 국가에서 쌓은 경험을 기반으로 니칸드로 듀런트의 업적을 이어 BAT 역사의 다음 장을 쓸 최적의 인물"이라고 부연했다.

잭 보울스는 "현재 업계 내 많은 변화와 새로운 기회가 생겨나고 있다는 점에서 BAT에 매우 좋은 시기라고 본다"면서 "기업의 풍부한 역량과 대표 브랜드, 잠재적 유해성이 저감된 제품군을 바탕으로 BAT가 막강한 담배 및 니코틴 제품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기회를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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