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롯데그룹이 경기 평택시 안중읍 안중방정환지역아동센터에 30번째 '맘(mom)편한 꿈다락'을 꾸며줬다. 맘편한 꿈다락에 대해 27일 롯데는 "구세군과 함께 방과후 아동 돌봄 기관인 지역아동센터의 환경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롯데에 따르면, 지난 25일 안중방정환지역아동센터에선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사장), 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 곽창희 구세군자선냄비본부 사무총장, 윤종원 소솔건축사무소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맘편한 꿈다락 30호점을 열었다. 지금까지 문을 연 맘편한 꿈다락 중 가장 큰 30호점은 원목을 활용해 2층 구조로 만든 '꿈다락 책방', 프로젝터와 스크린을 갖춘 '꿈다락 영화관', 정보통신기술(ICT) 학습 공간 등으로 이뤄졌다.
안중방정환지역아동센터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50여명이 이용하는데, 10년 넘게 조금씩 규모를 확장한 탓에 공간이 비효율적이었다. 하지만 맘편한 꿈다락 30호점 공사를 통해 학습, 놀이, 단체 프로그램 등을 구분된 공간에서 집중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맘편한 꿈다락 30호점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은 꿈다락 책방이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는 다락 위 책방과 책방 아래 작은 방, 2층 구조로 설계됐기 때문이다. 다락 위에서 책을 읽고, 아래 작은 방에서 옹기종기 모여 쉴 수 있다.
'맘편한'은 롯데가 2013년 선보인 사회공헌 브랜드다. 롯데는 맘편한 브랜드를 앞세워 엄마와 아이 모두 마음이 편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맘편한 꿈다락은 '다락방 아지트'란 개념에 맞춰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와 시간을 보내는 지역아동센터를 즐거운 공간으로 꾸며주는 사업이다. 2017년 7월 군산에 첫 맘편한 꿈다락을 연 뒤 1년 반 만에 30호점으로 늘었다. 앞으로 100호점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오성엽 롯데지주 사장은 "맘편한 꿈다락에서 아이들이 많은 문화적 혜택을 누리고, 다양한 꿈을 꿀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맘편한 브랜드를 통해 육아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