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케이파트너스, 공모가 4500원 확정···23일 코스닥 입성
컴퍼니케이파트너스, 공모가 4500원 확정···23일 코스닥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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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벤처캐피탈(VC) 컴퍼니케이파트너스의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 초과 가격인 4500원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950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8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가격 3600~4000원을 넘어선 4500원으로 결정됐다. 총 공모금액은 180억원으로 확정됐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2006년 설립이래, 초기 스타트업 중심의 투자와 기업 성장단계별 투자운용을 하는 벤처캐피탈이다. 최근 초기 투자했던 게임개발 기업 넷게임즈를 넥슨에 매각해 투자 원금 60억원 대비 13배 오른 784억원의 수익을 거두기도 했다.

올해 1월 농림축산투자조합이 청산펀드수익률(IRR) 18% 수익률로 청산한데 이어 오는 6월에는 직방, 네오펙트 등에 투자한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방송콘텐츠전문투자조합' 청산이 예정돼 있어 높은 수익 실현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범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대표는 "이번 공모자금을 활용해 신규 결성펀드에 대한 출자비율을 확대하고 지분법이익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5월 13~14일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80만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오는 5월 2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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