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5월 셋째주(13일~17일) 24개월 만기 정기적금 최고금리는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제공하는 2.90%로 나타났다. 다른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뱅크 자유적금'의 이율을 지난주와 비교해 0.2%p 내렸다.
12일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 적금상품금리비교에 따르면, 5월 3주차 은행의 '24개월 만기 정기적금'(저축은행, 장병적금 제외) 금리 1위는 케이뱅크의 '코드K 자유적금(2.90%)'이 차지했다. 2위는 SH수협은행의 'Sh보고싶다!명태야적금Ⅱ(2.50%)'이, 3위는 전북은행 'JB다이렉트적금(자유적립식)(2.40%)'과 제주은행 '행복을 가꾸는 통장(2.40%)'이 각각 올랐다.
지난주 2위를 차지했던 카카오뱅크의 '카카오뱅크 자유적금'의 이율은 전주 대비 0.2%p 떨어진 2.40%로 책정돼 전북은행, 제주은행과 공동 3위에 그쳤다.
반면 NH농협은행은 'e-금리우대적금'과 'NH직장인월복리적금'의 금리를 지난주와 비교해 0.01%p씩 상승시켜 각각 2.35%, 2.05%로 제시했다.
KDB산업은행은 '주거래플러스적금'의 금리를 수주째 1.45%로 유지시켜 은행들 가운데 최하위 금리를 제공했다. 이외에 △우리은행 '위비SUPER주거래정기적금2(1.50%)' △스탠다드차타드은행 '퍼스트기업적금(1.50%)' △한국씨티은행 '원더풀라이프적금(1.60%)' △KEB하나은행 '내집마련 더블업적금(1.65%)' △수협은행 'Sh내가만든적금'·'더플러스정액적금(1.70%)' △IBK기업은행 'IBK평생한가족통장(자유적립식)(1.75%)' 등의 금리도 비교적 낮았다.
반면 △케이뱅크 '주거래우대 자유적금(2.35%)' △KB국민은행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2.25%)' △BNK경남은행 'e-Money 자유적금(2.20%)'·광주은행 '스마트모아Dream정기적금(2.20%)' △전북은행 '정기적금(정액적립식)(2.15%)' 등은 비교적 높은 금리를 제공했다.
은행연합회 측은 "비교공시 정보는 은행의 다양한 금융상품 중 일부 중요 상품을 중심으로 금리와 수수료를 은행간에 개략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참고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은행의 상품별 금리·수수료, 기타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됨에 따라 공시가 지연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보다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관련 은행에 반드시 문의하는 것이 좋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