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기 신도시 내 기업인 재정착을 위한 해법 마련에 나선다.
LH는 18~19일 이틀간 하남 벤처센터 및 LH서울지역본부에서 지자체, 기업인 대표, 민간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주택지구 공익성 강화를 위한 포용적 기업이전대책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에서 수행하는 이번 용역은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하남 교산, 남양주 왕숙, 인천 계양 등 3기 신도시 공공주택지구 내 기업 종사자들의 조기 재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한다. 과업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원주민과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현황조사와 설문을 병행해 수요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공익사업 추진에 따라 생업의 터전을 상실하게 되는 지구 내 기업인들이 영업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적절한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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