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신라면세점이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점(홍콩공항점) '첫돌'을 맞아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과 홍콩에서 축하 콘서트를 열었다. 레드벨벳은 신라면세점 얼굴로 활동하고 있다.
31일 신라면세점은 홍콩공항점 '뷰티앤유' 1주년을 맞아 전날 홍콩 첵랍콕공항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레드벨벳과 함께하는 '미니 축하 콘서트'를 개최했다고밝혔다. 홍콩공항점 뷰티앤유는 지난해 6월28일 정식 개장했다.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홍콩공항점 영업을 시작한 첫해 흑자를 기록하면서 해외 매출 1조원 달성에 힘을 보탰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해외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해외 매출 증가에 힘입어 신라면세점은 최근 영국의 면세 전문지 '무디리포트'가 발표한 2018년 세계 면세점 매출 순위 3위에 올랐다. 특히 신라면세점 홍콩공항점은 인테리어, 유통 능력, 수익성, 고객 서비스 등을 높게 평가받아 지난 5월 영국 면세지 DFNI(Duty Free News International)가 주최한 2019년 'DFNI 아시아 어워즈'에서 '올해의 신규 매장'으로 뽑혔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점은 운영 노하우를 집대성한 사업장으로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사업장 운영 안정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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