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거파트너스, P2P 플랫폼 업체 펀디드 인수
트리거파트너스, P2P 플랫폼 업체 펀디드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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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칵테일펀딩)
(사진=칵테일펀딩)

[서울파이낸스 윤미혜 기자] P2P플랫폼 칵테일펀딩을 운영하는 트리거파트너스가 기술력 확보 및 사업확장을 위해 P2P 플랫폼 업체 펀디드를 인수 완료 했다고 29일 밝혔다.

칵테일펀딩은 2017년 P2P투자업을 시작해 투자상품개발과 함께 금융권 중심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누적대출액 490억원, 평균수익률 13.7%를 기록하고 있다.

담보가치평가 등 펀디드 보유 특허기술을 내재화해 부동산, 신용 평가에 있어 효율을 높이고, 사업부 확대 및 신규 상품군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홈페이지 리뉴얼 작업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등 플랫폼 개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칵테일펀딩 관계자는 "펀디드가 보유한 담보가치평가 시스템 FMS는 변수선택과 회귀계수 추정을 동시에 하며, 설명 변수에 차등적인 가중치 부여가 가능한 고급통계기법이 적용돼 정책적으로 의미있는 결과 도출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 칵테일펀딩은 수 개월 전부터 이번 인수 절차를 검토해왔으며 '펀디드 내 부실채권 정상화', '부동산·신용 평가모델 내재화', '신규 상품 구조화' 등을 지속 수행해 왔다고 전했다. 그 결과 보다 정밀한 평가가 가능하고 내재화 이후 상품 안정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펀디드 인수 과정에서 특히 부실채권 정상화에 가장 집중했다. 인수과정에서 실제 해결한 연체 채권 금액이 30억원이 넘는다"고 설명했다.

김운하 칵테일펀딩 대표는 "최근 P2P 법제화의 의미 있는 진행시기에 앞서, 칵테일펀딩은 이번 인수를 통해 외형성장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여 편리한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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