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NH투자증권은 오는 4일 오후 4시 본사 4층 NH아트홀에서 'NH-아문디 필승코리아 펀드'상품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설명회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제외 이슈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 속에서 출시된 필승코리아 펀드에 대한 상품 안내와 질의 응답 시간을 갖는다.
펀드는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무역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이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설명회 1부에서는 '한일 백색국가 제외 영향 및 국산화 이슈'를 주제로 김병연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 김병연 연구원과 박주선 기업분석부 연구원이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정희석 NH-아문디자산운용 매니저가 필승코리아 펀드 상품 안내 및 운용전략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NH-아문디 필승코리아 펀드'는 출시 이후 많은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 전날 기준 427억원이 모집됐다. 펀드의 수익률은 1.03%(2일 기준, 단순수익률)로, 최근 변동성이 높았던 시장을 감안하면 양호한 성과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필승코리아 펀드의 취지에 공감하는 정·재계 많은 인사들이 가입했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국민들이 참여하고 그 수익이 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운용보수와 판매보수를 낮춰 수익률을 높이는 한편, 운용보수의 50%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해 기초과학 분야 발전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전달래 NH투자증권 상품기획부 부장은 "'NH-아문디 필승코리아 펀드'는 이번 일본과의 갈등 상황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기대된다"며 "밸류에이션 상 저평가 상태에 있는 핵심산업 및 소재 국산화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성과가 기대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