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KT&G는 10일 잉글리시 파이프 블렌딩을 적용한 '보헴 파이프 발렌티'를 오는 11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KT&G에 따르면, 보헴 파이프 발렌티는 지중해 라타키아 인근 지역에서 재배된 담뱃잎을 사용했다. 라타키아 잎담배는 잉글리시 파이프 블렌딩의 주 원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세계 연간 담뱃잎 생산량의 0.002%에 불과하다.
일반 필터가 아닌 튜브 필터가 장착돼 보다 깔끔한 흡연감을 느낄 수 있고, 오래 물고 있어도 쉽게 물러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최근 냄새가 덜 나는 담배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어 보헴 파이프 발렌티에도 담배 냄새를 줄여주는 기능이 적용됐다.
보헴 파이프 발렌티는 11일부터 충남·충북·강원 지역 편의점 6800곳에서 먼저 판매된다. 앞으로 전국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타르와 니코틴 함량은 각각 2.0㎎, 0.15㎎ 이다.
문성환 KT&G 보헴브랜드 부장은 "보헴 파이프 발렌티는 잉글리쉬 파이프 담배의 고급스러움을 경험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개발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꾸준히 소통해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