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매출 55억원(3.3%)↑···인터넷 가입자 증가 등 기타매출 상승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2% 상승해 12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23억원으로 4.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102억원으로 21.4% 늘었다.
회사측은 "매출은 인터넷 가입자 증가와 가전결합 판매 등 기타매출 증가에 힘입어 늘었다"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마케팅 비용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고 말했다.
2019년 3분기 기준 총 방송가입자는 422만명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2만3000명 감소했지만 초고화질(UHD)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3만4000명 증가한 119만9000명을 기록하며 전체 가입자의 28.4%를 차지하는 등 질적 성장이 이어졌다.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높은 인터넷 가입자는 월별 5000 이상의 신규 유입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인터넷 가입자 중 방송에 함께 가입한 DPS 결합률이 95.8%에 달하며 향후 주문형비디오(VOD) 등 인터넷 기반 서비스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4분기 광고 등 플랫폼 매출 증가와 비용절감 노력으로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을 증가시키고 30% 홈결합 상품과 OTT 제휴 상품 ‘토핑’ 등 주요 상품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가입자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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