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2019 대한민국광고대상'서 최다 수상···12개 상 휩쓸어
이노션, '2019 대한민국광고대상'서 최다 수상···12개 상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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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인쇄 부문 대상 2개 비롯해 금상 2개, 은상3개, 동상 4개, 특별상 1개 획득
옥외광고 부문 대상을 받은 신세계프라퍼티 '세상에서 가장 큰 아이' (사진=이노션 월드와이드)
옥외광고 부문 대상을 받은 신세계프라퍼티 '세상에서 가장 큰 아이' (사진=이노션 월드와이드)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이노션 월드와이드(이하 이노션)는 '2019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총 12개 상을 차지하며 국내 광고회사 가운데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노션은 옥외·인쇄 등 2개 부문에서 차지한 대상을 필두로 금상 2개, 은상 3개, 동상 4개, 특별상 1개를 추가 획득했다.

특히 옥외광고 부문 대상을 받은 신세계프라퍼티 '세상에서 가장 큰 아이' 캠페인은 실종 어린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스타필드 하남 중앙 광장에 위치한 22미터 높이의 미디어 타워에 선보인 소비자 참여형 인터랙티브 캠페인이다.

하루에 70여 차례 미디어 타워 하단부에 실종될 당시의 어린이 모습이 나타나는데, 이 어린이의 모습에 지나가던 고객이 눈을 맞추면 실종 어린이의 현재 추정 모습이 10미터 크기로 확대되며 미디어 타워를 가득 채우는 방식이다.

이 캠페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서울 시내 버스 정류장, 강남역, 광화문 등 수많은 옥외 광고 매체사에서 기부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세상에서 가장 큰 아이' 캠페인은 대상 이외에도 이노베이션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김재필 이노션 미디어본부장은 "공익적 메시지, 혁신적인 옥외 매체 플랫폼, 딥러닝 및 인터랙티브 등 첨단 기술 접목이라는 삼박자를 갖춘 작품으로 수상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실종 아동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갖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조금이나마보탬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쇄 부문 대상 수상작은 SK하이닉스 기업PR 인쇄광고 '시험지'편이다. 인쇄매체특성에 최적화된 시험지 형식을 채택, 독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SK하이닉스에 대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녹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이다.

올해 진행된 SK하이닉스 인쇄광고 '시험지' 시리즈는 '전공상식 형', '사회공헌 형', '상생협력 형' 등 총 5개편으로 구성됐다.

이번 대상 수상작을 총괄한 김기영 제작2센터장은 "누구나 접해봤을 시험지를 신문 지면이라는 공간을 활용해 재미있게 풀어낸 것이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은 것 같다"며 "광고를 만드는 목적보다 광고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가 중요한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이노션은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TV광고 '당신만의 영역을 찾아서' 편과 하이트진로 '진로 이즈 백'편으로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SK하이닉스 '지역상생'편, KCC건설 '엄마의 빈방'편, 현대차 '반려견 헌혈카'편 등으로 은상을, 현대차그룹 '조용한택시'편, 현대차 '싼타페허그벨트'편, SK하이닉스 'We Do Technology'편 등의 캠페인으로 동상을 받았다고 이노션은 덧붙였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은 대한민국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제다. 2019 대한민국광고대상 시상식은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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