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OK금융그룹이 서울, 수원을 시작으로 강원, 광주, 제주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연말 사회공헌대축제를 11월 한 달간 이어간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서울 양천구와 수원에서 지난 2일 올해 첫 연말 사회공헌 활동이 시작됐다.
서울 양동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450여 명의 어린 꿈나무들이 보다 쾌적한 교육 환경에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OK저축은행 등 임직원들이 벽화 그리기 환경개선 작업에 참여했다.
이 곳 초등학교의 담장은 주민들과 초등학생들의 통행이 잦은 곳이지만 오랫동안 관리되지 않아 미관 개선이 필요한 구역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수원에서는 사랑의 김장 행사도 진행됐다. 이날 임직원들은 광교 노인복지회관에 모여 약 1000포기의 김장 김치를 직접 담그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김장 김치는 수원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들 250여 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심상돈 OK금융그룹 부사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기쁜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느낀다"며 "사회공헌에 참여하는 임직원 모두가 지역 사회와 사랑과 나눔을 주고 받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OK금융그룹 연말 사회공헌대축제는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계층들을 위해 성금 기부와 김장, 연탄 나누기, 벽화 그리기, DIY (Do It Yourself) 가구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