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오는 11일부터 모바일뱅킹 앱과 인터넷뱅킹 사이트에서 계좌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가 시범실시된다.
8일 금융결제원은 농협·신한·우리·기업·국민·하나·전북·대구 등 은행을 대상으로 비대면채널에서 은행권 '계좌통합관리서비스(어카운트인포)'를 시범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범실시 후 오는 12월 17일부터는 18개 전 은행 비대면채널에서 계좌조회를 할 수 있다.
어카운트인포는 지난 2016년 웹사이트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해, 모바일 앱과 은행 영업점으로 채널을 확대해왔다.
이번 서비스 채널 확대로 금융소비자들은 별도의 앱을 실행할 필요 없이 자주 사용하는 은행 앱에서 전 은행 계좌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내년 서민·상호금융기관과 우체국, 증권사 등 타업권 조회서비스와 계좌해지·잔고이전서비스 이용시간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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