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헬스케어 기업 라파스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26분 현재 라파스는 시초가 대비 1400원(7.02%) 하락한 1만8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2만원)보다도 7.25% 밑도는 수준이다.
거래량은 161만8030주, 거래대금은 312억71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DB금융투자, 삼성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라파스는 마이크로니들 대량 양산 기술인 DEN을 개발했다. 이를 토대로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마이크로니들을 생산하고 있다.
마이크로니들이란 약물을 머리카락 굵기보다 얇은 구조물로 만들어 피부장벽 속으로 직접 전달하는 패치다. 주사의 단점인 통증, 2차 감염, 거부감 등을 극복하고 피부 내부로 약물을 직접 전달해 흡수율이 높다.
현재 라파스의 파이프라인으로는 △골다공증·알츠하이머·면역치료제 등의 전문의약품 △결핵·B형간염·소아마비 백신 등의 백신 치료제 △흉터개선·가려움 개선 등의 일반 의약품과 백신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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