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은행연합회는 초등학생들의 올바른 경제·금융관념을 길러주기 위해 학년별 교과 과정과 연계한 온라인 금융교육 콘텐츠 '경제맨 레이스'를 개발하고 9일부터 교육 플랫폼 아이스크림(i-scream)과 은행연합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경제맨 레이스'는 돈의 개념부터 지출과 저축, 용돈관리, 환율, 금리 등 기본적인 경제·금융상식을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도록 캐릭터를 활용한 애니메이션으로 총 20회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교사가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각 주제마다 영상(애니메이션)과 교안(활동지)이 포함돼 있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은행연합회는 조기 금융교육의 중요성에 비해 초등학생을 위한 정규 교육과정 부재와 양질의 콘텐츠가 부족한 점을 고려해 '경제맨 레이스'를 개발하게 됐다.
은행연합회는 또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금융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은행권 금융교육을 상징할 수 있는 금융교육브랜드 '뱅크 코치(BANK COACH)'를 도입해, 은행권의 온·오프라인 금융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경제맨 레이스' 개발을 통해 은행연합회 금융교육이 중‧고등교육에서 초등교육으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외연을 확장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은행연합회는 앞으로도 은행권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학교 수업 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금융교육 콘텐츠 개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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