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편의점 이마트24에서 올해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 중 절반은 자체 개발(PL)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 판매 수량 기준 1위는 하루이리터(2ℓ)생수였다. 이어 2위 이프레소아이스컵, 3위 하루이리터생수(500㎖), 4위 참이슬 후레쉬, 5위 민생라면(봉지)으로 집계됐다. 참이슬 후레쉬를 제외하면 모두 이마트24의 PL 상품이다. 6위에 이름을 올린 이프레소 핫아메리카노 역시 PL 상품이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아메리카노) 흐름을 반영하듯, 날씨가 쌀쌀한 1분기와 4분기에도 아이스컵이 각각 7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월 출시된 아이스크림 이천쌀콘도 3분기에 10위를 기록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올해 판매 수량 베스트 상품 10개 중 5개가 차별화 상품이었다"며 "올해 이어 내년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만족감을 제공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 선보여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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