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의 흥행에 힘입어 전 직원에게 통큰 특별격려금을 지급한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지난 2017년 '리니지M'이 출시된 해에도 성과급을 지급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이날 모든 직원에게 특별격려금 3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리니지2M의 성공적인 출시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한 것에 따른 보상책이다. 정규직을 포함한 계약직·단기계약직·파견직 등 전 직원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지난달 27일 출시된 리니지2M은 출시 나흘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1위에 오르며, 29개월 동안 왕좌를 지킨 '리니지M'을 2위로 끌어내리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게임이 흥행에 성공할 때마다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지난 2017년에도 리니지M 출시 기념으로 임직원에게 1인당 300만원씩 총 90억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한 바 있다. 당시 지급 대상 인원은 3000여 명이었으며, 이번엔 약 4000명이 특별격려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과 리니지M의 흥행에 힘입어 내년 매출 2조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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