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원유 초과공급 전망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맞물리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8%(1.64달러) 급락한 56.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 30분 기준 2.21%(1.43달러) 내린 63.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초과공급 전망이 이날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국제에너지기구(EI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하루 평균 100만 배럴 가량의 공급이 예상된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우한(武漢) 폐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여행업 위축으로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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