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에 대한 불안감에 이커머스 주문이 증가하면서, 택배 관련 업종인 CJ대한통운이 장초반 강세다.
3일 오전 9시20분 현재 CJ대한통운은 전거래일 대비 5500원(3.77%) 오른 15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신종코로나 국내 감염자가 증가하면서, 지난 2일 정부는 중국에서의 한국 입구을 위한 비자 발급을 제한하고 관광목적의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또 중국을 대상으로 한 항공기와 선박 운항도 축소했다. 중국에서 입국하는 외국인에게 비자 없이 입국을 허용하는 '제주도 사증 입국제도'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또 특별입국절차를 신설해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은 별도의 입국절차를 거치게 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에 대한 불안감으로 외출을 꺼리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 주문이 급증하고 있다. 주문량 폭주로 쿠팡의 새벽 배송이 지연됐고, 마켓컬리의 냉장 상품 주문은 조기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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