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안전한 건설환경 조성을 위해 '건축모니터링'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건축모니터링은 기후·건축기술의 변화에 따른 건축물의 구조·재료 등의 기준을 검토·개선하고, 인허가 신청 건축물의 구조기준 준수 현황을 상시 점검하는 제도다. 지난 2014년 건축물 안전강화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도입됐다.
LH는 제도시행 초기부터 2019년까지 총 3291건의 건축 인허가 신청에 대한 모니터링 업무를 지원했다. 지난달 21일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건축구조 모니터링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LH는 신축 건물에 대한 구조 안전성을 확보하고, 국민이 건축구조 기준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조설계 기준 적용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국토교통부와 함께 인허가 건축물의 구조기준 준수여부 확인 업무를 공동 수행한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건축구조모니터링 전문기관 지정을 계기로 건축구조 관련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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