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지누스에 대해 중장기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누스의 가장 큰 경쟁력은 긴 업력에 따른 많은 후기"라면서 "온라인 시장에서는 많은 후기가 곧 상품에 대한 검증 및 매출로 이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매출이 좋은 상품은 유통사 직매입으로 수익성 개선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사이클이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업계 유일 자체 생산도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지누스는 자체 생산으로 제품 차별화가 가능하며, 마케팅 비용 절감으로 가격 경쟁력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현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생산성 하락, 글로벌 수요 감소 우려 등 다소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이 펼쳐지고 있으나, 인도네시아 공장의 수율 상승, 온라인 매트리스의 가성비 강점 부각으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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