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에 온라인서 먹거리 할인행사 유행
코로나19 장기화에 온라인서 먹거리 할인행사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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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캡처)
카카오커머스 '농수산물 특별 기획전' 캡처 사진.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이 집에서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기간이 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온라인을 통한 먹거리 할인행사가 봇물을 이룬다.

해양수산부는 공영쇼핑, 다나와, 롯데e커머스(롯데닷컴), 롯데홈쇼핑, 11번가, 인터파크, 정관장몰, 쿠팡 등과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연다. 30일 시작된 행사는 2주간 쇼핑몰별로 이어진다. 각 쇼핑몰에선 전복과 멍게(우렁쉥이)를 비롯해 주꾸미, 해삼, 생새우, 꼬막 등 100여 품목을 최대 3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카카오커머스는 농수산물과 음식재료를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농수산물 특별 기획전'을 열었다. 전국 10여 개 주요 지자체와 농수산물 생산자·유통업체가 참여한 이번 기획전은 이달까지만 진행된다. 거래되는 식자재는 코로나19 사태로 판매가 위축된 해외 수출용 농수산물과 급식 납품용 식재료 등 폐기 위험에 처한 농수산물들이다.

특별 기획전은 앱 카카오톡의 '카카오톡 쇼핑하기' 메뉴를 통해 열린다. 쌀, 사과, 두부, 채소 꾸러미 등 14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대상은 유치원 및 학교 개학 연기로 급식용 김치 재고 물량이 쌓이면서 온라인쇼핑몰 정원이(e)샵을 통해 종가집 김치를 대폭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정원e샵을 확인해보면 종가집 포기김치, 종가집 무섞박지 등 다양한 종가집 김치 제품들이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되고 있다. '종가집 깍두기'는 10kg당 50% 할인된 2만원대에 판매되고 있으며 '종가집 백김치'는 1kg당 25% 할인된 8000원대로 판매된다. '종가집 건강한 태양초 포기김치'는 30% 할인돼 4.5kg 제품 2개를 5만원대에 살 수 있다.

대상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한시적으로 종가집 김치 제품들을 할인 판매하게 됐다"며 "기한을 정하고 진행하는 이벤트가 아니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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